스펙트럼 부산 나우 8

스펙트럼 부산 - 나우 8

  • 1<봄바람 프로젝트 시즌2 : 다시, 바람이 분다>(2024), 김환태 외 13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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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바람 프로젝트 시즌2 : 다시, 바람이 분다

Spring Wind Project 2 : Meet comrades

again

다큐멘터리|컬러|DCP|87분|2024

  • 1시놉시스
    2022년, ‘봄바람 순례단’의 여정을 기록한 봄바람 프로젝트.
    2024년, 윤석열 정부의 퇴행적 시간을 마주하며 다시 한번 현장을 잇고, 투쟁하는 사람들을 만나기 위한 공동의 프로젝트를 시작한다.
  • 1프로그램 노트
    “우리 살아가는 사람들의 삶은 다 이어져 있잖아요. 그래서 그 어떤 투쟁이든 나의 투쟁이란 생각이 어느 날부터 들게 되면서···.” 삶은 투쟁이다. 그리고 삶은 함께하는 것이다. <봄바람 프로젝트 시즌2 : 다시, 바람이 분다>는 총 11개의 단편 다큐멘터리를 묶은 옴니버스 영화로 함께하는 투쟁의 필요를 피력한다. 기후 위기, 장애인 교육권, 이주노동자 인권, 대안적 사회 공동체 구현, 새터민 권리 등의 사회적이고 거시적이며, 필시 보편적으로 이야기되어야 할 문제에 열렬히 부딪히는 이들의 이야기가 있다. 더하여 2014년 밀양 송전탑 투쟁, 가덕도 신공항과 제주제2공항 건설, 뉴라이트가 종용하는 사상 전쟁의 심화 그리고 이태원 참사까지 지금 대한민국이 마주하여 투쟁해야 할 구체적인 사건들까지 넓게 다뤄진다. 이처럼 수많은 어려움과 지난한 사례들을 영화와 카메라가 모두 해결할 순 없을 것이다. 그러나 영화는 말 그대로 매체, 무언가와 무언가를 매개하는 지대다. 11편의 작품을 통해 그 속의 투쟁과 관객이 미약하게나마 연결될 수 있다면 영화는 그 소임을 다한 셈이며, 여기서 관객의 몫 역시 적극적으로 그 연결의 주체가 되는 일일 테다.(이우빈)

 fantast21@hanmail.net 

<봄바람 프로젝트 시즌2 : 다시, 바람이 분다>(2024)